CJ대한통운, 코로나19에 물동량 확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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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93,100원 ▼4,500 -4.61%)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확대 덕에 물동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주문이 늘면서 택배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1분기 택배 부문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한 3억6800만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카드 승인액은 전년동월 대비 34.3% 증가한 9조4625억원을 기록했다. 그만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2~3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나 예상 대비 택배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물량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3월부터는 풀필먼트 서비스 관련 고객가 입점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국 사업에 대한 전망도 개선됐다. 오 연구원은 "중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타 소비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들어 운영 정상화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 2분기 이후 이연 수요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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