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는 중국 합작사인 성통인쇄(北京盛通印刷股份有限公司)와 손잡고 화상 수업 형태의 사고력 교육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유로서비스로 전환해 홈페이지를 정식으로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서비스도 추가해 사용자의 접근성 높였다. 확장은 이미 본격화됐다.
씨엠에스에듀 관계자는 "올해 북경합작법인은 30개 이상의 가맹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사업과 온라인 사업의 시너지로 북경 JV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초부터 대치 등 주요 영재관에서 온라인 파일럿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영재관 프로그램의 온라인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이 마련됐다.
오는 5월에는 차세대 코딩교육플랫폼 ‘큐브클래스(CUBECLASS)’를 정식 론칭한다.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큐브클래스’는 4월 중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교육정보, 개인별 컴퓨팅 사고력 측정 테스트와 리포트를 제공해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특별한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엠에스에듀 관계자는 "씨큐브코딩 재원생들을 위한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및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도 결합할 것"이라며 "씨큐브코딩의 콘텐츠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향상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AR·VR기반의 콘텐츠까지 탑재해 대한민국 최고의 코딩교육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씨엠에스에듀는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온 융합콘텐츠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학습자 중심의 ‘실시간 반응형’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엠에스듀는 그간 온라인 시장 진출을 미뤄왔다. 집단토론과 발표를 통해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씨엠에스에듀의 교육철학과 방법론이 시장의 획일화된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통해서는 완벽히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및 가상·증강현실(VR·AR)을 접목해 씨엠에스에듀의 교육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씨엠에스의 차별화 된 콘테츠가 오히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