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경기침체에 2분기 광고매출 감소 영향↑-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3.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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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3일 NAVER (170,400원 ▼500 -0.29%)에 대해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2월부터 본격화돼 1분기 보다 2분기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소상인 위주의 검색광고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광고, 비즈플랫폼 매출추정을 종전 대비 각각 7.2%, 5.8% 축소해 전년대비 성장률도 각각 3%, 5%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내외 경기침체 시기 동사의 매출변화를 추정하기 위해 과거 금융위기 시기를 살펴보았는데, 전체 광고시장 2009년 YoY 성장률이 7% 역성장 했음에도 동사의 DA광고는 6%, 검색광고는 9% 성장을 보였다"며 "경기회복이 되는 2010년에는 각각 17%, 23% 성장하며 이연된 수요가 폭발했던 과거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일본(LINE)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지 않지만(950명, 3월20일 기준) 향후 확산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도 있다"며 "광고매출 중심의 LINE 및 Z홀딩스(야후재팬) 실적도 불확실성에 노출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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