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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가 열린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와 협력해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 연기 등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의는 앞으로 4주동안 진행된다.
다만 취소는 안 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IOC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IOC 관계자들도 "(IOC와 일본) 양측이 경기를 취소하지 않기로 신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현재 연기 기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