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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선 '주윤발'이 세 번째 가왕에 도전한 가운데,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골든차일드 김지범은 '보름달 왕자' 복면을 쓰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나서 11대 10으로 '반달 프린스'에 졌다. 두 사람은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를 시원한 창법으로 소화했다.
김지범 외에도 이날 정체가 공개된 가수는 배우 신이, 그룹 클릭비 노민혁,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다.
김병현은 "무대에 처음 서서 노래를 하는데 마운드에 서는 것보다 더 떨렸다"며 "듀스의 이현도와 친해서 '노래 하는 거 한 번 배울 수 있냐' 물었더니 현도 형이 '내가 야구할까?'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판정단이 참여하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일반 판정단 대신 연예인 판정단 21명으로만 경연 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