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9일 오전 보호복을 착용한 119구급대원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한사랑요양병원 확진자 30여 명을 119구급차에 1명씩 태워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2020.3.19/뉴스1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숨진 86세 여성 A씨는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 발열 증상이 있어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다음날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21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22일 오전 3시50분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매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2분께 사망한 84세 여성 C씨는 달서구 성서호호요양원 환자였다. C씨는 지난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1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C씨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부전, 협심증, 치매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7일 확진 받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도 이날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