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서문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도요우라 지국장은 해당 칼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제계 간담회에서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이는 성급한 발언"이라며 "정부 최고 지도자가 위기관리 국면에서 스스로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썼다.
그는 한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서는 비자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총선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실현시키려는 의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총선에서 패하면 남은 임기 2년에 레임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 정권은 총선 승리가 최우선이며 임기응변으로 국민을 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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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비난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물론 해외 각국 외신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극찬했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우리 지국장은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이라는 홍보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잡음에 불과하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