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김휘선 기자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주요 은행장들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공개 협약식을 진행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지난 20일 채권시장안정펀드 재가동, 증액 등에 뜻을 모았다. 증권시장안정펀드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1.5%대 초저금리 대출 상품도 내놓기로 했다. 또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
또 금융당국은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할 때 시중은행이 대출을 회수하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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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은행들이 각자도생하면 전체 시스템이 붕괴되고 그렇게 될 경우 결국 피해자는 금융기관"이라며 "은행은 '부담자'겸 '수혜자'라는 데 (금융당국과 은행권 사이)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