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역유입 45명, 본토서 신규환자도 발생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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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역유입 46명, 사망 6명 증가…누적 확진 8만1054명, 사망 326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국을 서두르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과 비자 기한이 만료된 관광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0./사진=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국을 서두르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과 비자 기한이 만료된 관광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0./사진=뉴시스


중국 전역에서 지난 2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46명이 나왔는데 이중 45명이 해외 역유입사례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머지 1명은 중국 본토내에서 발생했는데 지난 18일 이후 나흘만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6명 늘어, 누적 8만1054명이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총 3261명이다.



신규 확진자 45명은 역외 유입사례다. 나머지 1명은 중국 본토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지다. 본토내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는 코로나19 공식집계후 나흘째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했다.



위건위는 신규 확진자 45명은 역외 유입사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위건위가 역외 유입사례 통계를 나눠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해외 역유입 환자는 지역별로 상하이(上海)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이징(北京) 13명, 광둥(廣東) 7명, 푸젠(福建) 4명, 장쑤(江蘇) 2명이다. 이밖에 허베이(河北), 저장(浙江), 장시(江西), 산둥(山東), 쓰촨(四川)에서 각각 1명의 신규 역유입 확진자가 나왔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314명이다. 수도 베이징은 해외유입사례가 늘면서 입국제한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6명인데 5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이중 4명은 우한에서 보고된 환자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504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7만2244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5549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1845명이다.



중국 전체 치명률은 4.02%다. 우한의 치명률은 5.02%이며, 후베이 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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