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건물 관리직원 잇따라 코로나19…세종관가 감염위기 '재점화'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03.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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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청사를 폐쇄했다. /사진=뉴스11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청사를 폐쇄했다. /사진=뉴스1


정부세종청사 관리직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해양수산부 건물 관리를 맡은 직원으로 조사돼, 세종관가의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22일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공무직 직원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팡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50대 공무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관계부처는 두 사람 모두 해수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세종관가 근무자 가운데 3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온 데 이어 확진자 28명이 나와 정부부처 처음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됐다.



당시 해수부는 사무실 내 감염이 확인되자 근무인력 795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21~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청사관리본부 직원은 당시 검사 대상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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