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커피 포인트 모아 해외주식 산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20.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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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 등 7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사진제공=금융위/사진제공=금융위


오는 10월부터 각종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을 모아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통해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 등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1일 샌드박스 시행이후 총 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신한금융투자가 신청한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는 커피전문점, 제과점, 의류 전문점 등 제휴업체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셔서 포인트를 쌓으면 그 포인트로 미국의 스타벅스 주식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오는 10월 출시된다.

나이스평가정보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협업해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를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사의 통신정보와 신용정보회사의 금융정보를 함께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여부를 판별·안내하는 서비스다.



KT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KT와 부산시가 제휴해 부산지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산동백전'을 모바일 형태로 발행하고 이를 부산시내 가맹점에서 쓰는 방식이다.

핀테크 기업인 엘핀은 USIM활용 출금동의 서비스를 9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전자상거래를 위한 출금계좌 등록때 USIM 인증방식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금동의에 사용되는 비용을 50%를 줄이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현대해상의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와 SK플래닛과 오라인포의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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