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 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 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 전략이며 진짜 믿을 수 있는 전쟁 억제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신문은 김 위원장이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시었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전날 우리 군의 발표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사격했다는 걸 확인한 셈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 45분께, 6시 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운 우리 식 무기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은 우리 국가무력의 발전과 변화에서 일대 사변으로 되며 이러한 성과는 당의 정확한 자립적국방공업발전로선과 국방과학중시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고 우리의 국방과학,국방공업위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말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병철 당 부위원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과 박정천 총참모장과 인민군 군단장들이 수행했다. 시범 사격 현지에서는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맞이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군사행보는 지난달 28일 동해안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시작으로 올 들어 여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