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예방 및 대응태세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또 이번 주말인 21일과 22일을 포함, 다음 주까지 전국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의 우려가 매우 높고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커 소각 산불 집중 단속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드론감시단도 드론 16대를 투입해 강원도 강릉시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집중 감시한다.
또 산불 발생빈도가 높은 강원 동해안 지역과 산불주의가 필요한 지역을 포함, 전국에 초대형헬기 3대 등 산림헬기 35대를 배치·운영한다.
지상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1291대 등이 출동태세를 갖춰 산불 상황시 신속한 초기 진화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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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은 "현재 전국은 산불발생 우려가 매우 높아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며 "국민들께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산불 등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61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면적의 약 300배가 넘는 21십여ha의 막대한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피해가 많았던 지난 주말인 14, 15일과 19일에는 입산자 부주의 등으로 삼일 동안 총 42건의 산불이 집중됐다.
지난 한 주 동안 산불 발생의 주된 원인은 쓰레기 등 소각과 입산자 등 실화, 불씨 취급 부주의 등 사소한 실수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0%가 넘는 것으로 산림청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