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주주가치 높일 것"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03.20 15:29
글자크기
사진=롯데손해보험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20일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롯데손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후 롯데손보는 체질개선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회사의 체력이 강화됐고, 명예퇴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장기 사차 개선과 자동차보험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손해액을 대폭 축소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이익을 늘릴 것"이라며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회계적 손익을 맞추기 위해 자산운용을 활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목표는 올해 1135억원, 2021년 1427억원, 2022년 1867억원으로 잡았다.

최 대표는 "현재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배당을 하지 못하지만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한다면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