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부산·경남 등에 살균소독제 100톤 지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3.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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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톤 지원 이어 25톤 추가지원 확정

㈜무학이 지난 8일 살균소독제 75톤을 부산과 경남 등에 지원한 데 이어 2차로 지난 18일 25톤을 추가지원 하기로 하고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제공=무학㈜무학이 지난 8일 살균소독제 75톤을 부산과 경남 등에 지원한 데 이어 2차로 지난 18일 25톤을 추가지원 하기로 하고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제공=무학


㈜무학(최재호 회장)이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살균소독제 75톤(4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25톤(1억5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하는 등 모두 100톤을 부산과 울산, 경남, 교육청, 군부대 등에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주 원료인 발효 주정을 이용한 살균소독제 15만 병(1병 500ml)을 부산 등 3개 지자체에 지원 후 교육계에도 5만 병을 추가 생산해 기부했다.

살균소독제는 부산, 경남 대학생 자원봉사자(좋은데이 청년봉사단) 100여 명이 도와 시설단체에 전달하며 오는 4월 6일 개강을 앞둔 대학 등과 주변시설 방역활동도 펼친다.



무학은 살균소독제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나 ‘고객과 함께한다는 기업 슬로건’에 발맞춰 사용하기 편리하게 500ml 페트병으로 개별 포장했고 병뚜껑을 제거하고 동봉한 분무기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지자체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 같이 힘 모아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무학가족을 대표해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 회성동 창원시립복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무학의 살균소독제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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