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뉴스1)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18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3/2020032010553327273_1.jpg/dims/optimize/)
일본 매체 토카이테레비(東海テレビ)는 나고야시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남성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시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발열과 페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 병원 안에는 확진자가 없고, 남성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아이치현에서는 같은 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3명의 감염경로도 불분명하다. 또 일본 매체 YTV는 지난 18일 와카야마시 시청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직원이 감염됐는데 '자세한 감염 경로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여론 반응은 싸늘하다. 불분명한 감염 경로도 문제지만, 일본의 검사 체계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관련 기사의 댓글에서 일본 한 누리꾼은 "전혀 검사 체계를 변경하지 않고, 검사 수를 조정해 (확진자 수를) 억제하고 있다"며 "검사도 하지 않고 전체 감염자가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1~2주가 벼랑 끝이니 하면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