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직원 확진…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박수현 인턴기자 2020.03.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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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과 주변 야경롯데호텔서울과 주변 야경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 본점 영업지원팀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 중으로, 지난 7일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인 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롯데호텔은 CCTV를 살펴 지난 2~6일 그와 사무실, 화장실 등에서 접촉한 호텔 직원 53명을 자가격리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내근 사무직으로, 고객 동선과는 별도의 백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해왔다. 질병관리본부는 "발병지가 호텔이 아니므로 역학 조사가 필요 없고 업장 폐쇄 역시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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