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TS SA 임플란트' 브라질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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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이 전체의 60%…남미시장 공략 본격화

오스템임플란트 /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 /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이하 오스템)는 'TS SA 임플란트' 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3대 임플란트 시장인 브라질은 세계 최다인 27만여명의 치과의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시장은 2019년 약 3760억원 규모에서 2023년 4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그러나 임플란트 보급률은 인구 1만명당 140개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브릿지, 덴처 위주의 시술로 인해 미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TS SA 임플란트'는 오스템의 주력제품이다. 빠른 식립이 가능한 이중나사선 구조와 임상적으로 입증된 표면, 모든 적응증에 대응이 가능한 다양한 사양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50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임플란트, 치과 기자재, 진단 장비를 포함한 브라질 전체 치과 시장 규모는 약 3조4000억원으로 남미 최대다. 오스템은 TS SA 임플란트의 고등급(Class III)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제품들의 인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허가 획득이 브라질 시장 개척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오스템 브라질 법인은 TS SA 임플란트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임상교육, 치과 디지털 사업 등의 투자를 확대해, 3년 내 브라질 시장에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기 브라질 법인장은 “지난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며 남미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TS SA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한다. 해외 매출 대부분은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이뤄졌다. 이번 인허가로 남미 시장에서도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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