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계약 체결…"주주가치 제고"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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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IT계열사 효성ITX (12,450원 ▲10 +0.08%)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1만1600원) 기준 전체 발행주식의 1.5% 수준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급락장 속에서 주가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증시 상황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효성ITX의 자사주 비율은 3.6%이며 최근 3개년 주주환원비율은 70.1%다.

효성ITX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은 66.5%다. 효성ITX의 2020년 주당배당금은 650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6%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규사업 확대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며 "분기별 150원의 현금배당 집행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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