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19일 이 지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대구를 제외하면 전국의 시·도 전부 합친 것보다 많다"며 "지금은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지는 그런 상황이 왔지만, 그래도 불신은 남아 있어서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 언급대로 18일 0시 기준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178명,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시도 확진자 수는 1091명이다.
선포 시 관련 피해 복구비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주민 생계와 주거안정 비용 지원,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지원,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 지사는 "경제가 무너지는 건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역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도) 동시에 똑같이 무너진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다른 시도를 감안해서 확진자 비율이 많이 나온 경산·청도·봉화 세 군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한 것에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금성 지원과 관련해 "국민에게 다 주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중위소득 85% 미만 가구는 지금 생계가 막막하다"며 취약계층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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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을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 이런 것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려운 사람들한테 지원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