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7세 사망자에 대해선 현재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번 검사해서 음성이 나왔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한두 번 정도 양성 소견을 보여 일단 미결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10대 확진자는 430명이며 모두 경증 환자였다. 정 본부장은 10대 치명률에 대해 "2월 11일 기준 4만4000명을 분석한 중국의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선 10대 확진자 549명 중 1명이 사망했다"며 "9세 미만은 416명이 확진됐는데 사망자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