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2년간 상승률 순위/자료=부동산114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7~2019년) 전남에서 입주 1~5년차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31.45%에 달한다. 3.3㎡당 690만원에서 907만원으로 급등한 것. 이는 서울(45.27%)에 이어 전국 2위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5.9%다.
광양시에서 지난해 8월에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광양시 역대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하며 청약경쟁률 평균 6.23대 1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에서 공급이 드문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광양에 들어서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여수 인기 택지지구인 웅천택지지구 중심 입지라는 점과 분양가격이 합리적이라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 전매제한이 1년으로 짧다는 점 등이 고루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남 신축아파트 강세의 이유로 주력산업인 제철과 석유화학 업황이 경남과 달리 꾸준했고, 5대 광역시에 비해 대기업 건설사의 신규 공급이 적어 신축 브랜드 아파트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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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무순위청약에서 최고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여수 '웅천마린파크애시앙' 조감도
광양시에서는 GS건설이 ‘광양센트럴자이’ 704가구를 5월에 선보인다. GS건설이 전남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전용면적 74~84㎡의 지역 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면적으로 구성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전남 동부권 내 산업단지로 이동이 편리하고, 광양 도심지인 중마동과 맞닿아 있다.
여수시에서는 대광건영이 ‘대광로제비앙센텀29’를 이달 중 선보인다. 84~141㎡, 총 363가구 규모다. 여수시청, 여수제일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인프라시설이 갖춰져있고 KTX여천역과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여천시외버스정류장 등이 가깝다.
앞서 3월에는 순천시 금호건설의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주)한양의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각각 평균 경쟁률 55.1대 1, 22.30대 1를 기록하며 전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