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영업이익 개선 기대-신영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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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토니모리 (7,740원 ▼330 -4.09%)에 대해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채널은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로드샵, 유통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행인 점은 고마진 수출 부문의 경우 1분기 미국 수출 계약이 예정돼 있고 중국 지역이 손세정제 수출로 코로나19 영향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은 브랜드 컨시크의 신규 시즌 제품이 이달 중순 이후 출시될 예정으로 1분기 기대감은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니모리는 제품 및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원브랜드샵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수출, 신채널 등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재고관련 50억여원 등 일회성 비용 100억원 수준을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이익개선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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