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지난 1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한대학 중난병원 팀이 우한의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혈액형과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 A형이 가장 잘 감염됐으며 증상도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O형은 코로나19에 가장 잘 안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사율도 A형이 훨씬 높았다. 조사대상 2000명 중 206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A형이 41%(85명)인 반면 O형은 25%(52명)에 그쳤다.
연구팀은 혈액형과 코로나19의 연관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