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2차 추경' 검토해야"

머니투데이 서진욱 , 이지윤 기자 2020.03.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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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사진=홍봉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사진=홍봉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신속히 추가 대책과 2차 추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했으나 추경에 모두 반영하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피해업종이 위기를 막기 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전날 통과된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에 대해선 "민생안정과 감염병 지원사업 예산을 늘려준 여야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추경 집행하는 정부는 당장 힘든 곳에 예산이 신속히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기존 절차를 과감하게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세금, 교통벌칙, 범칙금 부과 등 민생에 부담을 주는 행정 조치를 일정 기관 유예 또는 완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미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중단 등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종교인들의 코로나19 확산 차단 동참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종교인들의 현장예배 자제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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