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코로나19로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신청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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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3,690원 ▼75 -1.99%)는 미국 소재 연결종속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가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감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금감원에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관련 제재 면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다산존솔루션즈는 2월 말부터 회사 재무 및 회계 직원의 상당 부분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어 외부감사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산존솔루션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코로나19에 따른 10-K(사업보고서) 지연 제출 예정 공시를 통해 공시일로부터 15일 이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기한을 연장했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감사가 진행 중이었던 다산네트웍스 역시 일정 지연이 예상되어 외부감사인과 협의,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 등 제출 지연에 따른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3월 30일(월) 정기주주총회 예정으로, 1주일 전인 20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3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 승인시에는 5월 15일까지 기한이 연장되고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가 면제된다. 승인 결과는 3월 말에 증선위 의결 후 금감원에서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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