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사상 최대실적에 성장폭↑..."AI 확대해 성장세 이어갈 것"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3.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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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이 지난해 성장 폭을 더욱 키웠다. 올해는 AI 기술을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I머신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17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1.4%, 32.5%, 34.9% 급증한 것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은 물론, 2015년 이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44.3%를 기록한 것이다.


라온피플 연도별 실적 추이 / 이미지=라온피플 제공.



당초 외부감사 전 기준 영업이익은 68억원이었으나, ,국책과제 정부보조금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면서 영업이익이 약 14억원 더 높아졌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기존에 수익 관련 정부보조금을 기타수익으로 회계처리했지만, 이번 회계감사를 통해 관련비용 차감 표시방법으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SW고성장 클럽200 사업', '사업화 연계 개발사업' 등 다수의 국책과제를 통해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아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했다."며, "올해도 우수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영 라온피플 경영지원실장은 "2019년은 코스닥 상장으로 제2의 성장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AI머신비전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균형있게 증가한 한해였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카메라모듈 검사 솔루션에도 AI를 적용해 AI 머신비전, AI스마트비전과 더불어 전 사업 분야에 AI가 적용된 우리나라 대표 AI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과 끊임없는 혁신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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