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계속 변해가는데, 정치는 당파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대한민국4.0'을 통해 합리적이고 생산적이며, 서로를 배려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언론에서 이런 자정 기능을 담은 기사를 계속 써야한다”
머니투데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타락한 진영의식’(진보와 보수 양 극단의 나쁜 진영의 생각과 목소리)을 진단·분석하고 보도한 ‘대한민국4.0을 열자’ 기획에 온라인 구독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보이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번 기획이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 요즘 정치는 국가와 국민은 아예 생각하지 않고 ‘맹견’처럼 서로 물어뜯기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넘쳤다.
‘kgd3****’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도 “(타락한 진영의식에 대한) 훌륭한 지적이다. 정치인이 이성과 상식과 윤리를 시급하게 회복해야 하고 정당의 도덕성과 합리성, 민주성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상대를 인정하고 토론과 협상과 타협에 의한 민주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캡쳐
아이디 ‘ygr5****’도 “조선시대 당파 싸움과 같이 1인치도 진전없어 보인다"며 "진영논리에 따라 틀린 일인줄 알면서도 내편이면 무조건 감싸고 옳은 일인줄 알면서도 상대편이면죽자살자 물어뜯기식이다. 언제쯤 정치도 새로운 차원의 경계를 넘어설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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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신을 차려야한다"는 호소형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rebe****’는 “과거 발언, 행적, 공약 실천율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뽑아야한다”며 “국민이 똑똑해야 나라가 바로 간다”고 적었다. ‘vlqk****’를 쓰는 네티즌도 “국민들이 진영에 매몰된 정치를 하는 정치인에 휩쓸리면 안된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을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아이디 ‘lmk6****’는 “정치인들이 좌나 우나 진영논리에 빠져서 ‘공리’를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쳤다”며 “국민 개개인이 변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나서 계몽 운동이라도 펼쳐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국민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다. 분열을 조장하고 선동하는 아주 비열하고 나쁜 정치가 화합을 생각하지 않는다”(mhth****), “여야를 막론하고 이름보고 뽑지 말고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한다. 물갈이를 안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sonh****),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다. 우리의 국민의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인들 정말 한심하다”(y010****) 등의 댓글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