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은 17일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13만주, 19억 9,550만원 가량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7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을 통해 장내 매수하게 된다.
앞서 아톤은 지난해 12월 19일 자사주 9만주 취득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취득기간이 종료되자마자 다시 한 번 자사주 추가 취득에 나선 것이다.
이번 취득 규모는 주식 수(9만주→13만주)가 더 많아졌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해 취득 예정 금액(약 27억→20억원)은 줄었다.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이 없는 핀테크 비즈니스임에도 시장 상황과 맞물려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오히려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산되면서 간편인증이 더 많이 보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