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上..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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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오 회사 테라젠이텍스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증시에서 테라젠이텍스 (3,910원 ▲10 +0.26%)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650원(29.95%) 오른 716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10시50분 상한가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날 테라젠이텍스는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880종을 대상으로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선별 연구를 실시한 결과 5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획득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연구기관과 약물 효력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12종의 추가 타깃 단백질에 대한 버추얼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을 통해 후보물질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여기서 검증된 약물에 대해서는 조기 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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