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자사주 매입..."사업 원활히 진행, 코로나19 영향 없어"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3.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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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 이미지=지엔씨에너지 홈페이지
지엔씨에너지가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자회사를 비롯해 코로나19 영향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지엔씨에너지는 17일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20만주, 약 5억 5,500만원 규모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약 3개월간 교보증권을 통해 장내 매수하게 된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비상발전기 수주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가치와 달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수요가 높아지면서 IDC향 비상발전기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열냉난방시스템 자회사 지엔원에너지 역시 신규 수주활동을 지속하는 등 사업을 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자회사 지엔원에너지는 코로나19 사태와 겹치며 주가가 단기간 약 48% 급락한 상황이다. 지엔원에너지가 올해 영업이익 40억원을 전망하는 것과 달리 시가총액은 320억원대로 내려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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