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산세 잡았나…5일째 확진자 '0명'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3.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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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호트 격리 해제를 받은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 앞 화단에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는 노란리본이 걸려있다. / 사진=뉴시스8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호트 격리 해제를 받은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 앞 화단에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는 노란리본이 걸려있다. / 사진=뉴시스


경남 지역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멈췄다. 5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현재까지 5일째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경남 누적 확진자는 총 81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 81명 가운데 1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이날 추가로 확진자 1명도 퇴원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최대 1462명을 찍고 내려와 현재 154명에 그친다.



도내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창원시 20명을 비롯해 △거창군 19명 △창녕군 9명 △합천군 8명 △김해시 6명 △거제시 6명 △밀양시 5명 △진주시 2명 △양산시 2명 △고성군 2명 △남해 1명 △함양 1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도는 이번 주도 집단시설과 고위험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대구·경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3대 방역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히 강력히 시행되어야 하며,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도민께서도 손 씻기 철저, 사람 많은 곳과 대구·경북 방문 자제,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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