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성기 포스텍 전 총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신의철 카이스트(KAIST) 교수,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사진=제넥신
DNA백신은 일반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가 아닌 항원을 만들 수 있는 DNA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바이러스를 직접 넣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과 비교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바이넥스는 임상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시료 생산을 책임질 계획이다.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GX-19에 의해 유도된 항체를 분석해 효력을 평가한다. 영장류 실험 경험이 많은 제넨바이오는 원숭이 실험을 통해 GX-19의 효력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카이스트의 신의철 교수와 박수형 교수는 임상면역학 분야 연구 경험을 살려 임상검체 분석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승우 포스텍 교수는 마우스(실험쥐) 실험에서 GX-I9의 면역분석실험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협업을 진행해 DNA 백신 GX-19을 제조하고 오는 6월 초에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임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규바이러스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D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