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 강' 교회 60대 목사 부부 확진…6명으로 늘어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20.03.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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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15일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A씨(61)와 부인 B씨(6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성남시는 15일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A씨(61)와 부인 B씨(6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경기 성남시에서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15일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A씨(61)와 부인 B씨(6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목사 부부가 양성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는데 이들 부부는 무증상 확진자"라며 "지난 1일과 8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람들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과 한 신도의 남편 등 4명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봤다.

수정구보건소는 이날 중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전체에 대해 검체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집단 예배를 자제해 달라"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솔선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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