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4월로…", 청와대 국민청원 8만 돌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3.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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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4월로…", 청와대 국민청원 8만 돌파


학교 개학을 4월로 미뤄달라는 국민청원이 8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당국은 오는 23일까지 3주간 개학을 연기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4월까지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9일 청원이 시작된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8만5000명 이상이 동참했다.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휴업 단계를 3단계로 올려달라는 것이 청원 내용의 핵심이다.

휴업단계 3단계는 8주 이상 휴업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앞서 마련한 '학교 휴업 1~3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주일 이내 휴업을 1단계, 4~7주 휴업을 2단계, 8주 이상을 3단계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장을 검토중인 상태다. 교육부는 주말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의 회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16일, 늦어도 17일까지는 개학연기 연장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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