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넥슨 등 IT 재택근무 "1주일 더"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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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일까지 재택 연장…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도 1주일 더

/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국내 인터넷·게임 등 IT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 근무 포함 유연 근무를 연장한다.

네이버는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한 번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재택근무 실시한 이후 세 번째 연장이다. 네이버 직원들은 오는 20일까지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단, 필수 인력은 제외다.

카카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전 직원 무기한 재택근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IX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도 현재 무기한 재택근무 중이다.



게임업계도 재택 근무 연장을 결정했다. 넥슨과 넷마블를 비롯해 NHN,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컴투스, 게임빌, 웹젠 등이다. 재택 근무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1주일 연장된다.

전사 재택과 순환 재택, 유연 근무 등 방식에는 업체별 차이가 있다. 넥슨은 조건부 재택 근무에서 전사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서울 경기 지역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상이다.



넷마블과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 등도 재택 근무 기간을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NHN은 오는 16일과 20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스마일게이트는 재택 근무 포함 유연 근무를 오는 20일까지 시행한다. 또 웹젠은 오는 18일까지 재택 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까지 2교대 순환 재택 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SK텔레콤과 KT도 각각 22일과 20일까지 재택 근무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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