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발 코로나 감염, 재택근무 강화 'IT 어벤져스'로 막는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3.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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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는 콜센터의 재택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효성ITX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수칙 배포 및 실행을 통한 철저한 사전예방 △상시적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 △센터 내 상담원 밀집도 해소를 위한 물리적 분산배치(콜센터 장소 3원화) 및 상담원 자리 띄우기 같은 콜센터 감염예방 대책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효성ITX는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과 삼성전자, LG U+등 4개사가 공동으로 상담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택근무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국민상담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효성ITX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및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삼성전자는 보안 플랫폼 적용 모바일 기기를, LG U+는 통신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를 통해 콜센터 근무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콜센터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효성ITX는 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관리하는 콜센터 등 컨텍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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