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비트코인도 폭락…12시간만에 200만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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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비트코인이 가격이 11시간 만에 200만원 넘게 폭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다수의 암호화폐도 평균 20% 이상 하락하고 있다.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2.8% 하락한 6036달러(약 732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만 해도 7911달러(약 954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는 평균 10% 이상 급락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38달러(약 16만원)으로 전일 대비 30% 넘게 떨어졌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것은 테조스로 33%가 넘게 하락했다.

이 같은 암호화폐의 하락세는 글로벌 증시 폭락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고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자들의 덤핑 물량이 늘어나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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