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12일(10:5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컨버즈는 자본잠식 사유로 인해 보통주 2770만4169주를 감자했다. 감자비율은 10대 1이다. 지난해 감사의견 한정으로 인해 재무건전성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컨버즈는 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이슈를 일부 해소했으며 1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부채 상환 및 재무 구조 게선에 나섰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기준가액에 감자비율을 반영한 773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컨버즈는 이번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사업 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2차전지 정밀 화학소재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컨버즈 관계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채무상환을 통해 기존의 과다지출된 금융비용을 줄여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성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신규 사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