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매도가 급격히 증가한 29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전날 11개에 이어 이날 추가로 29개를 지정하면서 총 40개 종목으로 늘었다.
대상 종목은 동성제약 (6,410원 ▼20 -0.31%), 두산 (88,300원 ▼600 -0.67%), 두산우 (49,600원 0.00%), 두산중공업 (15,960원 ▼130 -0.81%), 두산퓨얼셀 (35,050원 ▲1,900 +5.73%), 라파스 (22,750원 ▲1,550 +7.31%), 메드팩토 (21,800원 ▼300 -1.36%), 메타바이오메드 (2,555원 0.00%), 명성티엔에스 (9,210원 0.00%), 부광약품 (9,410원 ▲10 +0.11%),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0,020원 ▼780 -7.22%), 압타바이오 (10,660원 ▼270 -2.47%), 에스티큐브 (17,890원 ▲890 +5.24%), 에이비엘바이오 (21,750원 ▲50 +0.23%), 엔지켐생명과학 (1,760원 ▼12 -0.68%), 엔케이맥스 (13,070원 ▼250 -1.88%), 오스코텍 (21,950원 0.00%), 유티아이 (23,600원 ▼100 -0.42%), 유틸렉스 (6,210원 ▼120 -1.90%), 인탑스 (29,300원 ▼50 -0.17%), 제넥신 (16,160원 ▲40 +0.25%), 키다리스튜디오 (9,880원 ▲130 +1.33%), 테라젠이텍스 (4,850원 0.00%), 펩트론 (8,290원 ▲90 +1.10%), 포티스 (108원 ▼17 -13.6%), 피앤씨테크 (5,830원 0.00%), 한화생명 (2,510원 ▼65 -2.52%), CMG제약 (2,315원 ▼20 -0.86%), SDN (1,965원 ▼7 -0.35%)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3개월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의 경우 기존에는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6배(코스닥은 5배) 이상 증가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공매도가 평소보다 3배(코스닥 2배) 이상 늘어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대폭 낮췄다. 공매도 거래를 정지하는 기간도 기존 1일에서 10거래일로 대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