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15분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수출 허가 신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03.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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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1,759원 ▼39 -2.17%)가 15분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가 RT-PCR(유전자 진단 방식)이라면, 휴마시스가 개발한 키트는 면역진단 방식의 키트다. 인체가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으면 이에 대응하는 항체를 생성하는데, 이 항체를 진단에 활용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진단 검사 후 '15분 이내'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아울러 한 방울 정도의 혈액(약 10uL)만 있으면 검사가 가능해 자가격리자나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 유용하다.

휴마시스는 현재 식약처의 수출 허가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허가가 나면 바로 CE-IVD(유럽체외진단시약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둔 상태라고 업체 측 설명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신속 구분할 수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식을 위해 총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인플루엔자와 뎅기열, HIV(에이즈) 등의 전염성 진단키트와 관련 마커를 보유한 진단키트 전문 회사다. 80여개국 국가에 60여개 제품을 수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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