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코로나19 피해' 알뜰폰 사업자에 온라인 판촉물 지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3.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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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경영 상황 고려해 판촉물 지원 연장도 검토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이번달 온라인 판촉물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이번달 온라인 판촉물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810원 ▲60 +0.62%)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이번달 온라인 판촉물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 알뜰폰은 스마텔, 아이즈비전, 여유텔레콤과 같은 중소 업체를 비롯해 에넥스텔레콤, 에스원, 인스코비 등 U+MVNO 파트너스 11개사다. 자회사는 제외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각 사업자 별로 필요 물품을 취합 받아 미니 공기 청정기, 무선 충전기, 보조 배터리, 커피 쿠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손 세정제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지원받은 판촉물로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각사 직영몰에서 온라인 판촉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알뜰폰 판매 실적과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판촉물 지원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G 망 도매제공 대가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8개 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출시했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해 현재 총 9개 알뜰폰이 5G 요금제를 제공 중이다.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서경방송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 담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특히 규모가 작은 알뜰폰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고자 판촉물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5G 요금제를 통한 알뜰폰 수익개선과 가입자 확대를 위해 인기 단말 구매 지원, 서비스 유통 확대 등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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