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그룹사와 '코로나19' 성금 32억원 전달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20.03.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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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습. 2019.12.29/사진=뉴스129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습. 2019.12.29/사진=뉴스1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이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COVID-19)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5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에 후원될 예정이다.

한전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에도 위생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손소독제 10만개를 1694여개 전통시장에 제공한다. 이는 2억7000만원 규모로,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전은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에서 △헌헐 캠패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시 지역식당 이용 등 지원 활동을 시행 중이다.

최근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의 날 시행,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캠페인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치료와 방역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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