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에 재료값 부담↓…페인트주 강세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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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9년 만에 최대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페인트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화페인트 (7,740원 ▲220 +2.93%)는 전 거래일보다 510원(10.83%) 오른 5220원에 거래 중이다. 노루페인트 (9,290원 0.00%)노루페인트우 (13,720원 ▲170 +1.25%)(우선주)는 전날보다 각각 640원(9.58%), 1000원(7.63%) 오른 7320원,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페인트 원재료값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15달러(24.6%) 급락한 31.13달러에 마감했다. 1991년 1월17일 이후 29년만에 가장 큰 하락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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