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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적 면제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03.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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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버스업계 간담회..전세버스는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버스업계 간담회에서 “버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 비용의 일부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후 고시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김 장관이 버스 업계 지원 의사를 밝힌 까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버스 노선 승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 다섯째 주(2월24일~3월1일) 기간 버스 노선별 승객은 이전보다 70~8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고속버스 이용객은 99만명에서 26만명으로, 시외버스 이용객은 325만명에서 95만명으로 각각 줄었다.

이에 버스업체들의 매출도 대폭 감소했다. 2월 다섯째 주 업체별 매출 감소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금호(-70.6%) 금호속리산(-70.9%) 동부(-63.7%) 동양(-70.8%) 삼화(-69.1%) 중앙(-70.9%) 천일(-67.2%) 한일(-72.8%)으로 파악된다.

김 장관은 “지자체에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산업은행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 탄력 운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승객 감소로 일부 휴업이 불가피한 버스 업체에 대해선 고용유지 지원금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계약 취소가 속출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전세버스는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현장에서 코로나19 관련 버스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고속버스 차량 소독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터미널 대합실, 매표소 및 무인발권기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 활동도 살펴봤다. 김 장관은 방역활동 관계자들에게 “서민들의 발인 버스의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통해 국민이 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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