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6일자로 마무리됨에 따라 SKC코오롱PI 보유지분 27.03%를 ㈜코리아PI홀딩스에 모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3035억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새롭게 확보된 재원을 기존 사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조만간 사업 포트폴리오도 개선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NDA(Non-disclosure agreement·기밀유지협약) 사항인 관계로 구체적 프로젝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에 확보된 매각 자금 중 일부를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기업의 내재적 역량을 활용한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협력 등 기반의 성장에도 본격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