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해외 진출 이제 시작-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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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엘앤씨바이오 (20,050원 ▼450 -2.20%)에 대해 해외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씨바이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

김규리,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CB, 100억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원) 발행을 발표했는데, 자금 조달 목적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조인트벤처(JV)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해외 진출 대상 품목은 인체조직이식재(피부, 뼈, 연골 등)와 관련한 의료기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체조직이식재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2020년 조인트벤처 설립, 2021년 공장 설립 및 인허가 작업, 2022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2배 이상 올랐는데, 이는 메가카티(MegaCarti)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등 신제품 모멘텀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엘앤씨바이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38.8배다. 중국 진출 뒤 미국 진출이 계획돼 있는데다 단기 실적 성장성과 중장기 해외 확장, 신제품 인허가 모멘텀을 동시에 갖췄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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