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램리서치 매출증가 기대 -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3.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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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원익QnC (31,500원 ▼1,700 -5.12%)에 대해 고객사 램리서치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691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대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이를 상회했다"며 "쿼츠(별도)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하며 본격적으로 메모리 업황 회복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사 가동률이 증가하며 쿼츠 소모품 사용량이 증가했다"며 "순이익 상회 요인은 원익홀딩스 주가를 기반으로 한 TRS 파생상품에서 일부 영업외이익이 발생했고, 모멘티브 지분 관련해 약 90억원 손실 반영분이 계정 재분류로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미국 장비사 램리서치는 식각장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는데 원익QnC의 쿼츠 사업부문은 식각장비로 들어가는 소모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램리서치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이익성장에 긍정적"이라며 "램리서치향 쿼츠는 메모리 뿐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로도 공급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영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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