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약국 앞으로 마스크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부터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생년월일 끝자리 수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일선 약국에서 매주 1인당 마스크 2매씩만 살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출생자의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끝자리가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 사지 못했다면 주말에 사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는 약국마다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공적 마스크 입고 시각 및 물량, 처방전 조제 업무 상황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약국 개점 시간에 맞춰 가도 마스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약국과 달리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은 정해진 시간에 마스크를 판매한다. 두 곳은 번호표를 오전 9시30분에 동시 배부한다. 판매는 종전대로 우체국은 오전 11시, 하나로마트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다만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당 판매 수량이 1매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