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청산법인이 되면 보유 중인 제주CC를 처분하게 될때 지분율에 상관없이 한프는 채권을 모두 받을 수 있다"며 "한프의 채권자 중 프리머스아이비처럼 다른 채권자에 앞서 선순위 질권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방비책이며, 기업회생은 한프의 모든 채권자가 공평하게 채무상환을 받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창우 사장은 지인과 지인의 고객을 통해 2019년초부터 한프의 주식과 연료전지발전사업의 주기기 공급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의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며 "지난해 9월 힌덴버그리서치에서 블룸에너지 관련 부정적 보고서가 나왔고, 주매출원인 REC의 하락으로 진천연료전지발전사업의 수익률이 적자가 날 수 있음을 알고도 숨겼다"고 전했다.
한프는 박 사장이 자신과 지인이 보유한 주식을 높은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 50% 지분 확보를 포기하고 적자 사업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착공만을 서둘러 추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박 사장은 본인과 지인의 한프주식과 블룸에너지의 보유주식 때문에 이러한 사실들을 밝히려 하지 않았고, 연료전지발전사업 지연의 책임을 경영진으로 돌리기 위해 경영진이 발전사업을 안하기로 했다고 지금도 알리고 있다"며 말했다.